2009 Acrobat Mystery Awards (0) - 참여해 주세요.

[아불라피아]
2009 Acrobat Mystery Awards (1)
2009 Acrobat Mystery Awards (2)
2009 Acrobat Mystery Awards (3)
2009 Acrobat Mystery Award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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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다시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해를 넘기면서 내보내느라 고생을 자초했던 점을 거울삼아, 이번에는 비교적 일찍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 AMA에 썼던 글들은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워낙 글쓰는 속도가 느린 인간이다 보니 급하게 쥐어짜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부작용이 생겼더랬죠. 게다가 작년에는 블로그에서 손을 뗀 기간이 좀 있었기 때문에 읽은 작품에 대한 감상을 짤막하게나 적어놓는 빈도가 상당히 줄어, 휘발된 기억을 복원하는 데 좀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품들에 대한 기억을 길게 가져가는 쪽에 초점을 맞췄고, 장난 같은 카툰까지 동원한 것 또한 이렇게나마 흔적을 남겨보고자 하는 이유 때문이었죠. 여기에 올해는 의식적으로라도 분량을 좀 줄여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작년의 장황하기만 하고 중심이 없었던 모습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어워드에서 무엇보다 부끄러웠던 것은 수상작 맞추기 이벤트를 걸고도 은근슬쩍 넘어갔다는 건데요. 이 이벤트와 관련해서 셜록 홈즈의 춤추는 인형 식 암호와 오프라인 보물찾기를 포함한 나름 거대 이벤트화를 꾀했다가, 아무래도 호응이 제로일 것 같다는 생각에 급 우울해져서 덮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봐도 간단한 게 가장 좋은 거죠.

올해도 작년에 했던 이벤트를 다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입 씻고 도망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상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09 Acrobat Mystery Awards에서 올해의 장편으로 뽑힐 작품 세 편, 올해의 단편집으로 뽑힐 책 한 권, 올해의 작가로 뽑힐 인물 두 명을 골라주세요. 선정이야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인 만큼, 제 속내를 짚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제 블로그의 포스팅을 줄곧 보아 오신 분들께는 비교적 쉬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가장 많이 맞추신 한 분을 선정하겠습니다. 포스팅 하단에 작품 목록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2. 첨부한 작품 목록에는 해당 작품과 관련하여 제가 작성한 포스팅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올 한 해 이 블로그에서 미스터리 관련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스팅 한 편을 선정해 주세요. 애가 변태라서 '무슨 이따위 헛소리를...' 내지는 '네놈 말 믿고 이 책 샀다가 독박 썼다.' 같은 기준에서 선정된 포스팅을 더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포스팅을 선정해 주신 분들 중에서 한 분을 추첨하겠습니다.

이렇게 선정되신 두 분께는 상품으로 올해 AMA 해당 미스터리 중 원하시는 작품 한 편씩을 골라주시면 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약소하지만 이번 AMA에서 조금이나마 공유할 부분을 찾자는 취지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빙성이 꽤 높은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호응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많이들 참여해 주셔서 이 쓸쓸한 블로그를 풍성하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었던 분들께는 한 번 더 수다를 떨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가끔씩 찾아오셨지만 아직 흔적을 남기신 적이 없는 분들과는 이 이벤트를 틈타 인사라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지요.


제목 작가 출판사
인사이트 밀 요네자와 호노부 학산문화사
나와 우리의 여름 히구치 유스케 시작
도착의 론도 오리하라 이치 한즈미디어
경성탐정록 한동진 학산문화사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낸시 피커드 영림카디널
이니시에이션 러브 이누이 구루미 북스피어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 수첩 와카타케 나나미 시작
구부러진 경첩 존 딕슨 카 고려원북스
목소리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영림카디널
이별 없는 아침 린우드 바클레이 그책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사쿠라바 가즈키 노블마인
녹색은 위험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시작
고독의 노랫소리 텐도 아라타 문학동네
모자수집광 사건 존 딕슨 카 동서미디어
네 탓이야 와카타케 나나미 북폴리오
살인의 마을 탄뇌드 안드레아 마리아 셴켈 중앙Books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문학동네
미션 플래츠 윌리엄 랜데이 북앳북스
청년을 위한 독서 클럽 사쿠라바 가즈키 노블마인
골든 슬럼버 이사카 고타로 웅진지식하우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이사카 고타로 은행나무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上 마쓰모토 세이초 북스피어
외딴섬 퍼즐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공사
블루의 불행학 특강 마리샤 페슬 비채
6월 19일의 신부 노나미 아사 창우BOOKS
벨벳의 악마 존 딕슨 카 고려원북스
이누가미 일족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그 여자의 살인법 질리언 플린 바벨의도서관
Still Life 루이즈 페니 St. Martin's Press
마성의 아이 오노 후유미 북스피어
새크리파이스 곤도 후미에 시공사
When the Devil Holds the Candle 카린 포숨 Harcourt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다니엘 페낙 문학동네
유대인 경찰 연합 마이클 셰이본 중앙Books
골든 에이지 미스터리 중편선 프랭크 보스퍼 外 하늘연못
흔들리는 바위 미야베 미유키 북스피어
은폐수사 곤노 빈 시작
밤에 걷다 존 딕슨 카 로크미디어
레전드 로버트 리텔 영림카디널
전쟁 전 한 잔 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The Good Husband of Zebra Drive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Anchor Books
밀레니엄 3.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스티그 라르손 아르테
가라, 아이야, 가라 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통곡 누쿠이 도쿠로 비채
0시를 향하여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패배자들의 도시 릴리안 파싱거 영림카디널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이시모치 아사미 살림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마쓰모토 세이초 북스피어
두 번째 총성 앤서니 버클리 크롭써클
비를 바라는 기도 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볼드페이트의 일곱 열쇠 얼 데어 비거스 배꼽주인
파일로 밴스의 정의 S. S. 밴 다인 북스피어
사라진 수녀 돈나 레온 휴먼&북스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3 에드 맥베인 外 황금가지
A Fatal Grace 루이즈 페니 St. Martin's Press
검은 화집 1 마쓰모토 세이초 태동출판사
If Ever I Return, Pretty Peggy-O 셔린 매크럼 Random House
의뢰인은 죽었다 와카타케 나나미 북폴리오
소문 오기와라 히로시 예담
고백 미나토 가나에 비채
스켈리톤 맨 토니 힐러먼
검은 화집 2 마쓰모토 세이초 태동출판사
아라비안 나이트 살인 존 딕슨 카 로크미디어
Enter a Murderer 나이오 마시 St. Martin's Press
검은 화집 3 마쓰모토 세이초 태동출판사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1 에도가와 란포 두드림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하 마쓰모토 세이초 북스피어
Birds of a Feather 재클린 윈스피어 Penguin Books
죽은 자는 알고 있다 로라 립먼 영림카디널

* 잡지나 웹상에서 읽은 단편 몇 편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자, 주저 말고 도전하세요. 댓글창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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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니루 [2009/12/01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AMA인가요 AWA인가요? 이름부터가 미스터리... :)
    읽은 글이 많지 않아서 당장 이벤트 참여는 어렵겠고 딴지만 걸고 갑니다 흑.

  2. stefanet [2009/12/0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WA는 혹시...awards의 표기? ㅋㅋㅋ
    그나저나 여기 참여하려면 일단 블로그 포스팅을 한번 통째로 리뷰하는게 나을텐데...기한을 명시해주세요.
    언제까지 참여해야 유효! 이런게 있어야 오히려 도전(?)할만한 마음을 부추기게 될겁니다. ㅎㅎ

    그리고...4년째 연애 못하는게 어디가 어때서...ㅠ.ㅠ

    • acrobat [2009/12/02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한을 정하기에는 제가 AMA 글을 언제 쓸지 종잡을 수가 없어서요...;; 대충 올해의 장편을 시작하기에는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릴 테니 대충 그 정도 기간을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년이 5년, 그러다 점점 독거노인화가...;;;

  3. 비밀방문자 [2009/12/02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acrobat [2009/12/02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이어서 말씀드리지만 상당한 적중율을 보여주고 계십니다...>_< 역시 얼마 전까지 수험생이셨던 분의 감은 무시 못한다니까요.

  4. 연연 [2009/12/02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중 스물한 권 읽었군요. 아, 연재권과 읽다가 만 것까지 따지면 스물세 권이군요..... 유효 기간 전까지 두어 권 더 읽을 수 있으면 그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얘긴데 일본에서 <W의 비극>을 드라마화한다고 합니다. 왠지 기묘한 의미에서 흥미로운 작업일 것 같지 않습니까.....

    • acrobat [2009/12/02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 타이밍에 그 작품이 드라마화라니 조금 뜬금없기도... 나츠키 시즈코 이 사람도 무슨 등단 몇십 주년을 맞은 걸까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 작품 자체가 꽤 괜찮은 상황극이고 트릭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괜찮은 작품이 나올 듯 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발표 시점을 감안해도 묘하게 옛날풍이라 요새 정서로 어떻게 각색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5. keachel [2009/12/02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어렵네요.. (ㅜㅜ)
    장편 세권은 '스몰 플레이스의 성녀' '목소리' '녹색은 위험'.. 일거 같구요.. '죽은자는 알고있다' 일수도..; 개인적으로는 '통곡'이 들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단편 한권은 '골든에이지 중단편선'.. 권수로보면 '검은화집'이지만 3권이나 되니까..;
    작가 두분은 낸시 피커드와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한 분은 다분하게 사심이 들어간 결정이라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스팅은 '통곡' 리뷰입니다!! (>_<) 모쪼록 많이 많이 읽혀서 누쿠이 도쿠로 팬이 많아졌으면 하는 작가라서랄까.. 단순히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정작 자신은 리뷰를 못 쓰는 그런 아이러니함때문이랄까..; 리뷰보고 다시 재독하고 암울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 acrobat [2009/12/02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이지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은 출판사와 팬들의 근성으로 여기까지...-_ㅠ 그래도 작품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가니 다행이에요. 다음 작품이 출간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가야말로 블랙캣 시리즈의 최대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누쿠이 도쿠로의 증후군 시리즈는 좀 어떤가요? 이 작가야말로 제가 받아들이는 느낌과 일반 팬덤의 평이 꽤나 갈리는 사람인데, 증후군 시리즈는 반응이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아서 은근히 기대가...;;;

    • keachel [2009/12/05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후군시리즈는 취향에 따라 좀 평이 갈릴듯 싶지만 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조금 늘어지는 부분은 감수하고 읽어야 될거 같더군요. 하지만 그런부분은 정말 조금이고 흡입력이 있어 두꺼운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권으로 나온 '살인증후군'이 임팩트도 그렇고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 acrobat [2009/12/06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면 <통곡>을 재미있게 읽었음에도 증후군 시리즈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이유는 한꺼번에 나와서 좀 부담스러워서였을지도요. 이제 순서대로 느긋하게 읽어볼 마음이 생겼습니다.

  6. 키안 [2009/12/02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어...;; 찍기는 자신없지 말입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작가나 책으로 찍을 수밖에 없지 말입니다. ㅇ<-<
    장편은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새크리파이스/파일로 밴스의 정의, 단편집은 음...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 컬렉션일까요? 작가는 존 딕슨 카(올해의 딕슨 카 출간을 보면 정말... 활약이라고 말할 수밖에...T_T)하고 세이초... 혹은 크리스티아나 브랜드=ㅂ=;;

    저는 단연 '본격 밴 다인 전집 홍보하는 카툰'을 밀겠습니다 ㅋㅋ '1권 팔고 원서 사면 바로 2권 나올거야'라는 거북이씨의 대사는 지금 들어도 참 명대사예요. OTL

    • acrobat [2009/12/02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진짜 그 주석 달린 셜록 홈즈는 진짜로 원서 사면 번역본이 나올 것 같아서 차마 못 그러고 있다니까요. 번역은 애저녁에 끝났을 텐데 아직까지 못 내고 있는 걸 보면 1권이 워낙에 안 팔렸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 차마 출판사 타박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기왕 내기 시작한 건 좀 끝을 냈으면 싶은 게 또 독자 입장인지라...

  7. 헤론 [2009/12/02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읽지 못한 것도 많군요. 좀 더 부지런해져야 될 텐데...

    장편 3권 <벨벳의 악마>, <구부러진 경첩>, <아라비안 나이트 살인>입니다. 전부 존 딕슨 카의 작품인데 제가 이를 뽑은 이유는 존 딕슨 카는 엘러리 퀸, 애거서 크리스티와 함께 20세기 영미 3대 추리작가로 꼽히는 이인데도 한국에는 많은 소개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로크미디어와 고려원북스에서 딕슨 카 시리즈를 계속 내주고 있으니 반가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단편 1권 <경성탐정록>입니다. 셜록 홈즈의 패러디물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본격 추리물 단편집은 오랜만이니 격려 차원에서 올해의 단편집으로 꼽겠습니다.
    작가 2명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당연히 존 딕슨 카입니다. 또 한 명은 미나토 가나에를 뽑고 싶군요, 아무래도 <고백>은 1부만 단편으로 내도 되면서도 결국에는 모든 게 하나로 이어지는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이고,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 acrobat [2009/12/02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딕슨 카는 국내 출간된 작품도 꽤 많지만 올해 출간된 작품들을 읽고 있노라면 아직도 국내 독자들에게 새롭게 어필할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새삼 놀라곤 합니다. 앞으로 출간 계획이 잡혀 있는 작품이 아직 서너 편은 되는 것 같은데, 그에 발맞춰서 이 대가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평도 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화제성 면에서는 고전 작가라는 한계가 있겠지만요.

  8. 비밀방문자 [2009/12/04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acrobat [2009/12/05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_-)/

      <통곡>은 꽤 흥미로웠던 것이, 동시대의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들과는 그 정서나 접근 방법이 꽤 달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끄럽게 쭉쭉 빠지는 작품과는 달리 거칠게 서걱서걱 긁히는 서술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해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이 여러 권 출간됐던데 앞으로 쭉 관심을 갖고 읽어보려고요.

  9. Jacqueline [2009/12/04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찍는 건 예나 지금이나 못하는데... 이중 14권을 읽었네요.
    올해의 장편 : 스몰플레인스의 성녀, 유대인 경찰연합, 죽은 자는 알고 있다.
    올해의 단편: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올해의 작가 : 낸시 피커드, 재클린 윈스피어

    • acrobat [2009/12/05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를 꼽아주신 걸 보면 제가 블로그에서 어지간히 호들갑을 떨었나 봅니다. 그런데 왜 안 팔리냐고...-_ㅠ 그나마 <죽은 자는 알고 있다>가 좀 팔리는 것 같으니 다행이죠. 뭐, 팔린다는 게 수천 권 단위는 아닌 것 같지만요.

  10. 비밀방문자 [2009/12/04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acrobat [2009/12/05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밴 다인 전집 2권이 곧 출간될 것 같습니다. 1년에 2권 꼴이면 순조로운 페이스네요. 원래는 6년까지 각오하고 있었건만...-_-a

  11. 데니스 [2009/12/04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단의 작품 중에서 26편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의 장편 3을 뽑자면(예전에 나온 작품도 있지만 명단에 오른 작품을 후보로 생각해서)- 가라 아이야 가라, 인사이트 밀,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를 뽑겠습니다.
    올해의 작가는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뽑겠습니다. 한 권 나오고 말 줄 알았는데 두 권이 더 나왔네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 나온 무덤의 침묵은 그냥 그랬는데 저주받은 피와 목소리를 달아서 읽으니 좋더군요.
    시리즈 물에서 주인공의 삶이 변해가는 모습이 어떤 재미를 줄 수 있는지 실감했다고나 할까요. 이게 사건과 맞물려서 돌아가니 처음 봤을 때는 느끼기 힘들었던 재미가 솟구치더군요.
    올해의 단편은 아무래도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집에 줘야겠죠. 저는 상보다는 중이 낫더군요.
    책을 읽다보면 정이 가는 출판사가 생기는데 북스피어가 그렇네요. 출판하는 작품 목록이나 출판사 블로그를 보면 애정이 생겨요.^^

    • acrobat [2009/12/05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면 훌륭한 작가라면 한두 작품으로는 큰 반향을 못 얻을지라도 인내심을 갖고 소개하다 보면 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시리즈물이 많은 미스터리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문제는 작은 출판사는 안 팔리는 걸 감수하고 꾸준히 내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12. stefanet [2009/12/0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아직까지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찍기 실력을 함 되새김질해 보렵니다.

    1.
    올해의 장편 : <스몰플레인스의 성녀>, <유대인 경찰연합>, <통곡> - 사실 <녹색은 위험>을 넣어야 하나 계속고민했지만...그냥 찍었습니다.
    올해의 단편: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 세 권이긴 하지만 한 편이니까...이건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찍기라는...
    올해의 작가 : 존 딕슨 카,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 출간 붐(?)을 보면 찍게 되는군요.

    2.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스팅: 본격, 밴 다인 '전집' 홍보하는 카툰 - 저도 전집을 매우 고대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밴 다인 전집 첫권의 디자인에 대해 하신 포스팅도 좋아합니다. :) 그리고 밴 다인 전집 홍보 카툰 포스팅이 제가 acrobat님 블로그를 처음 알게 된 계기입니다. 북스피어 블로그에 트랙백 걸어놓으신거 보고 찾아온 거거든요. 그 뒤로 종종 들러 좋은 작품소개와 리뷰 쏠쏠하게 읽고 있습니다! ^^

    • acrobat [2009/12/07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카툰이야말로 회심의 역작이었죠. 나름 툴에 익숙해지면서 최상의 창작력이 샘솟던 시절...>_< 그 카툰을 보고 제 블로그를 알게 되셨던 분들이 몇 분 계시는 것 같아 저도 좋은 인연을 만드는 계기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 vinbaker [2009/12/10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일찍 퇴근한 김에 글을 남깁니다. 화추클에 남기신 협박 아닌 협박이 살짝 무섭기도 해서. ^^; 이 많은 작품들에서 선정을 어찌 해야 하는지 참 난감해서 고민해서 고르긴 골랐는데, 저와 생각이 비슷하신 분이 많군요. 전 장편으로는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안 들어가는 분이 거의 없네요), <통곡>, <아라비안 나이트 살인>을 꼽겠습니다. 이유야 뭐, 좋게 얘기하셔서 혹했던 기억이 나서요. 개인적으로는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을 집어 넣고 싶은데 말이죠. ^^ 단편집은 <골든 에이지 미스터리 중편선>(중편집인데...), 올해의 작가는 <마쓰모토 세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많은 작품이 있는 거 같아서..) 사실 마쓰모토 세이조 단편 중에 하나가 단편집이 아닐까도 생각을 했는데, 지난 수상 내역을 분석(?)해 본 결과 중복 수상은 되도록 피하시는 거 같아 뺐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조 작품이 단편집 상에 들어가는 게 아닐까 하는..) 올해는 페이지 터너 상은 없네요. 있다면 <밀레니엄>을 찍어 주려고 했는데 말이죠. 근데 덕분에 읽고 싶은 책만 자꾸 늘어갑니다. 어떻게 책임을 지시려고..선정 예상하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 acrobat [2009/12/14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면 올해 리뷰 중에서 제가 가장 호들갑을 떨면서 썼던 작품이 아마 <통곡>과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랬던 만큼 다른 분들도 이 두 작품을 대부분 꼽아주시더군요. 역시 리뷰는 냉정하기보다는 발랄한 팬심으로 써야...>_<

  14. JIYO [2009/12/12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어렵게 찍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과 비슷합니다. -_-a 장편은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목소리》, 《녹색은 위험》, 단편은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권, 올해의 작가는 아날두르 인드리다손과 마쓰모토 세이초예요. 마쓰모토 세이초에게 빠지셨단 느낌이 강해서 좀 몰아 봤습니다. 후후;;;

    포스팅은 저도 밴 다인 전집 홍보 카툰요. 이거 정말 좋아서, 글만 읽다가 결국 댓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기억을 짚다가 '그거 좋았지!' 하고 갔더니 역시 그렇더라고요. ^^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acrobat [2009/12/14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올해 블로그 이웃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밴 다인 카툰인 거 보면 역시 진작에 그림을 배웠어야...-_ㅠ

  15. 연연 [2009/12/13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녹색은 위험>을 읽었네요. <파일로 밴스의 정의>는 책이 있어서 읽으려고 했는데, 미처 다 못 읽었습니다.

    1. 올해의 장편: Acrobat님의 취향 쪽으로 봐서는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가 들어간 것 같고,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 쪽으로 보면 <통곡>을 찍고, 아무런 연관 없이 제 팬심으로 <골든 슬럼버>를 더합니다.
    2. 단편집은 <마쓰모토 세이초> 하권: 재미는 중권이 제일 있지만, 의미 상으로는 하권이 제일 인상깊다고나 할까. 시리즈를 마감하는 의미도 있고요.
    3. 제가 좋았던 리뷰는 <녹색은 위험>이에요. <통곡> 리뷰도 좋았지만, 이미 그 책은 저도 읽고 리뷰도 쓴 다음이고 이 경우에는 리뷰를 읽고 책을 읽어본 경우니까요.
    4. 올해의 작가는 역시 마쓰모토 세이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물리적인 양으로 압도적이고 생년 100주년 기념의 의미도 있고, 저도 마쓰모토 세이초의 재발견이라고 할 만한 해였던 것 같네요.

    쓰고 나서 보니까 왠지 일본 미스터리로 치우친 듯하여 찜찜..... 그렇지만 빼면 역시 <골든 슬럼버>를 빼야 하는데, 섭섭....

    • acrobat [2009/12/14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곡이야 연연 님 리뷰를 읽고 읽을 마음을 먹었던지라 어떤 방식의 이야기일지는 대강 짐작이 갔고, 여러 모로 딱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어서 읽으면서 꽤 즐거웠습니다. 내용이야 즐거운 거랑은 거리가 멀지만 독서 의도와 책 내용이 들어맞을 때의 쾌감은 저처럼 꽤나 고심해서 읽을 책을 고르는 사람에게는 각별한 거죠.

      저는 반대로 올해는 서양 미스터리로 치우친 듯하여 왠지 찜찜...;;

  16. 비밀방문자 [2009/12/14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7. 석원군 [2009/12/14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놀러왔습니다. 잘 지내시죠?

    올해는 제가 읽은 책이 없어서...득템 아니 득녀를 하다보니...그나마 읽은/읽었던 책도 저와 취향 Cross를 해본다면 별로 추천할만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대략 짐작가는 책은 있는데 제가 읽지 못/안은 책들이 대부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신) 연말에 모임때 뵈면 좋을텐데...

    • acrobat [2009/12/18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 번쯤 뵙고 싶은데 도저히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요즘 제 정신이 아닐 정도로 바쁜지라 블로그도 거의 방치상태...-_ㅠ 따님 사진도 아직 못 봤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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