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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김연수 선생님의 밴 다인 추천사
Tracked from readordie.net [2009/07/18 16:45] 삭제밴 다인 첫 권 작업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김연수 선생님에게 추천사를 받았는데 이렇다 할 굉장한 말이 써 있지 않은데도 글이 귀에 송송 박힌다(특히 “예술애호취미과다인 탐정”과
밴 다인 첫 권 작업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김연수 선생님에게 추천사를 받았는데 이렇다 할 굉장한 말이 써 있지 않은데도 글이 귀에 송송 박힌다(특히 “예술애호취미과다인 탐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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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ㅋㅋㅋ 너무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ㅠㅠㅠ 특히 퀸하고 '밴' 다인하고 '1권 팔아버리고 원서로 사버려'에서 격하게 뿜었구요... orz
전집으로 무사히 나오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아하하하...이게 나름 미장센에 신경써가면서 제작한....;;;
전집에 대해서는 제가 다 사명감이 든단 말이에요...-_-a
드디어 밴 다인 전집의 1권이 나오는군요. 보름 후라니 넉넉잡아 8월 초로 예상함이 편하겠네요.
친구가 [심야식당]이라는 만화책을 추천하길래 오랜만에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보니
요코미조 세이시의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가 출간되었네요.
반가운 마음이 앞서지만 한편으론 구입해놓고 미뤄두다 몇달 뒤에나 잡지 않을까 싶어 망설여집니다.
사실 [밀레니엄1]도 한참 전에 구입했지만, 표지에 질려 아직 손도 대지 않아서요.
집에서 흰 종이라도 찾아 옷을 입혀야 읽을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표지에 질린 책 1순위가 [밀레니엄], 2순위는 [피의 책]입니다. 후자의 경우 아버지께 호되게 혼났죠...;;;
<밀레니엄>의 경우는 2권, 3권으로 갈수록 더욱 표지가 민망해진다는 점에서 그 저력이 엿보이죠...;; 저는 오늘 <통곡>을 읽으면서 '참, 너희는 대형 출판사치고는 표지가 너무 오락가락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90년대 초중반의 김영사는 나름 트렌드를 선도하는 표지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격세지감이 느껴져요.
그나저나 님께선 두 번째 카툰의 인용 문구 알아봐주실 줄 알았는데요, 흑...-_-a
런던갑니다. 셜록홈즈박물관을 들를지 고민중예요. ^^v
저는 한때 셜록 홈즈 박물관을 털면 어떤 기사가 날지 궁금했더랬죠...;;
아... 두 번째 카툰의 인용문구...
Jane Austen의 Pride and Prejudice... 사실 댓글 처음 읽었을 때 여행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응? 뭐?' 하고 넘겼다가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생각이 미쳐 웃느라;;; wife 보다 detective novel 인가요? :)
만화 재미있습니다. ^^ 만화를 읽고 보니 번역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이 뼈 속 깊이 느껴지는군요. (물론 책을 출간해주시는 출판인들도 같이요~)
잘난 척하는 명탐정들 이야기를 들으니 명탐정들의 다양한 성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이건 당신을 서양 추리소설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녹색은 위험'한가요? (제가 녹색을 좋아해서요. ^^ )
사실 저같은 일반 독자로서는 출판사의 사정 같은 건 알아차리기 어렵죠. 좀 뻔뻔하게 말하자면 모르는 게 당연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독자의 입장에서 뻗대고 출판사에서는 '쟤는 뭣도 모르면서...' 이런 식으로 투덜대다가 점차 접점을 찾아가는 쪽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해요.
녹색은 위험합니다. 암요. 오늘 그린 미트가 발생한 고기 눈물을 머금고 버렸...-_ㅠ
저도 전집을 기다리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_=)/ 뿐만 아니라 수많은 추리애호가분들이 주시하고 계시는 것 같던데요. 돈이 궁한 학생인 저로서는 혹시 전집이 나오면 나중에 한번에 세트로 사버리는게 더 가격이 낫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는데... 전집이 완간 되기전에 도중하차 되면...OTL 왠지 절판된 시그마문고생각도 나네요ㅠㅠ
수많은...이라는 말은 안 믿습니다...;;; 사실 저는 추리소설 애호가라는 사람들이 시장에 유의미한 구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은 접은 지 좀 됩니다. 추리소설이 출간이 뜸해서 출간되는 모든 추리소설을 살 수 있는 환경이었을 때도 집단으로서의 존재감은 별로 없었는데, 이제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선보여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작가에 대한 일관된 애정을 바라는 건 아무래도 무리죠.
게다가 밴 다인은 국내에서도 호불호가 꽤 뚜렷하게 갈리는 작가이고, 12편의 작품들 중 9편이나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으며, 몇 년 전에 기획되었던 밴 다인 시리즈는 말 그대로 망했죠...;; 제가 왜 이렇게 호들갑 떨면서 홍보하려 하는 건 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죠...-_-a
그간 계속 리더기로 읽기만 했는데, 이 만화를 보고 댓글 달게 됐습니다. 이제 만화 '만드시는 솜씨'가 경지에 이르신 것 같아요. 저도 저번에 사이트 소개 보고 가서 시도했다가 인내심과 능력의 한계로 그만두었는데, 대단하세요!
저도 '푸아로'는 적응이...; 홈스는 혼자 그냥 계속 홈즈라고 떠들고 있고요. 하핫.
그래도 꼴랑 카툰 몇 개로 아이디어가 바닥이 나는 걸 보면 저는 천상 창작과는 거리가 먼 모양이에요. 역시 그림솜씨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