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편하게 읽기 - 북그립 사용기

[아불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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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립(한손으로 보는 책 ver.2)


보통 책은 바른 자세로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만, 책 읽는 자세에 대한 제 모토는 '가능한 한 책에 손을 대지 않고 편하게 읽기'입니다. 사실 이를 위해서는 책상에 앉아 바른 자세로 읽는 것이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독서대를 서너 개 두고 상황에 맞춰 돌려쓰곤 합니다. 책상을 꽉 채우는 큰 독서대에서부터 철사로 제작되어 휴대가 가능한 미니멀한 버전까지 나름 상황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지요. 하지만 항상 독서대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저는 이동하는 와중에 책을 읽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집에 있더라도 침대에 퍼질러 누워 책을 읽는 재미는 그 어떤 오락에 비할 바가 못 되니까요.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양쪽 손 모두 자유로운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식을 찾기 마련이죠. 제가 북그립이라는 상품에 끌렸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북그립을 받고 나서 며칠간 이 제품을 책에 장착해서 두 권 정도를 읽어봤습니다. 의식적으로 가능한 여러 상황을 만들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든지 커피숍에서 편히 기대고 있는다든지 근처 벤치에서 머뭇거린다든지, 심지어는 침대에서도 여러 자세를 취하면서 사용해 봤습니다. 책 읽는 것보다 책을 쥐고 있는 느낌에 더 집중하면서요. 그렇게 며칠을 함께 지내다 보니 나름 이 제품의 특성과 장단점이 파악되더군요. (그러고 보니 앞으로 쓸 책 리뷰가 어떤 건지 미리 예고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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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립의 핵심 구조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우선 책 길이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윗뭉치(제조사에서는 '줄감개팩'이라 부르고 있습니다.)가 있습니다. 이 윗뭉치는 틀을 책 길이에 맞춤으로써 안정적으로 책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자체로 책을 고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구조는 표지와 본문의 크기가 다른 하드커버 책 또한 아무런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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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줄을 길이를 조정하여 직접적으로 책을 고정하는 아랫뭉치가 있습니다. 윗뭉치와 아랫뭉치를 함께 조작하면서 책을 고정하는 구조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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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면 이 제품의 핵심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노란 줄이 책을 잡아주는 유일한 장치입니다. 그만큼 이 줄의 내구성이 중요한데, 나일론으로 코팅한 낚싯줄 같은 느낌이어서 꽤 튼튼해 보입니다. 일부러 날붙이로 자르려 하지 않는 한 사용 중에 쉽사리 끊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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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립을 책에 장착하기 위해서 일단 하단에 있는 줄감개 버튼을 위로 뽑습니다. 왼쪽이 평소에 줄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고, 왼쪽처럼 버튼을 뽑으면 고정된 줄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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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는 윗뭉치를 쭉 뽑고 줄 또한 최대한 뽑아냅니다. 최대한 줄였을 때는 약 18.5cm 정도의 길이입니다만, 최대한 뽑았을 때는 약 27cm까지 늘어납니다. 그리하여 작은 판형의 만화책에서부터 웬만큼 큰 판형의 책까지 대충 커버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맞지 않는 큰 책은 얼마든지 있지만, 여기에 장착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책은 제게 딱 한 권 있더군요. 바로 이곳에서 소개한 바 있는 <The Woman in Whit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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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중간 부분을 펴서 줄을 책 가운데 물려줍니다. 이때 책의 크기와 상관없이 최대한도로 늘려놓는 것이 좀 더 손쉽게 끼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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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뭉치를 움직여 책 길이에 맞춰 조절해 줍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귀찮은 일은 대충 끝난 셈이지요. (예, 여기까지의 과정은 은근히 귀찮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버튼을 눌러서 줄을 팽팽해질 때까지 당기면 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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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제가 일부러 좀 번거로운 방법으로 북그립을 장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셨습니까? 사실 제조사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책  중간을 펼쳐 책상에 엎어놓고 장착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하지만 휴대용으로 만든 제품임이 분명한바, 갖고 다니면서 사용해 보니 북그립을 새로 장착해야 할 때 주변에 책을 엎어놓을 수 있는 책상 같은 구조물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그래서 사진 촬영을 위해 책상에 내려놓았을 뿐, 이 과정은 모두 책과 북그립 모두 손에 들고 장착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구조적으로 살짝 불편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책 길이에 몸체를 맞추로 줄 길이를 조절하려다 보면 줄이 윗뭉치 쪽으로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구조상 윗뭉치를 움직여 길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줄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은 아랫뭉치에 달려 있다 보니, 막상 줄을 조이려고 버튼을 돌리려고 하면 책에 줄이 물려 제대로 버튼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줄이 책 안쪽에 물려 있다 보니 줄을 잡아주는 힘이 상당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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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책 길이를 맞춘 상태에서 일부러 책을 펼쳐 줄을 아래쪽으로 당겨주어야 합니다. 길이 조절과 줄 조절 기능이 한쪽에 몰려 있으면 구조적으로 여분의 줄이 조절기능이 있는 쪽으로 몰려서 이런 불편은 없을 텐데, 아무래도 양쪽을 한쪽에 몰아넣기에는 설계상으로 난점이 있었나 봅니다.

사실 주변에 의지할 구조물이 없는 상태에서 북그립을 장착하는 것은 꽤나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에는 주변에 책상이나 탁자, 하다못해 벤치나 의자 정도는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앞으로 세 번째 버전이 나온다면 이 정도는 고려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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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북그립을 장착해서 손에 쥐면 이런 모양새가 나옵니다. 책등을 쥐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립감에 꽤 민감한 편이고, 북그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립감이 굉장히 좋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핸들이 살짝 돌아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옵니다. 사실 제가 표지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프트커버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처럼 책등을 잡고 읽기에 굉장히 편하기 때문인데, 북그립을 장착하면 확실히 좀 더 그립감이 향상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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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그립의 진가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하드커버와의 매치에서 나옵니다. 하드커버는 소프트커버처럼 책이 휘어지지 않기 때문에 들고 읽을 때 꽤 불안정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더스트 재킷이라도 있는 책이라면 책이 손에서 미끄러져 내려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북그립을 장착하면 안정성이 대폭 상승합니다. 특히 이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서서 책을 읽을 때 그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볼륨이 있는 책이라면 하드커버 표지 자체의 무게로 책이 손쉽게 펼쳐지기도 하니 책장을 넘길 때 외에는 한 손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책을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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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처럼 지지대를 펼칠 수가 있는데, 이 지지대가 생각보다 꽤 유용합니다. 특히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는 책을 들고 읽을 때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꽤 쏠쏠합니다. 그리고 길이 조절이 안 되는 지지대치고는 꽤 수비범위가 넓어서, 기본 용도인 앉아서 읽을 때 외에 서서 읽을 때나 누워서 읽을 때도 의외로 최적의 각도를 찾아 활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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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를 펼치고 배에 받쳐놓으면 대충 이런 모양새가 나옵니다. 차마 배에 걸치고 있는 구체적인 모습을 찍을 용기는 없어서-_-a 이런 제한적인 앵글이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성능에 비해 무식하게 큰 구형 디카인지라 한 손으로 높이 들고 찍으니 손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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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립은 휴대용으로 제작되어 반드시 제품에 책을 고정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분리 후에 책에 어느 정도 흔적이 남는 것은 필연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열의 제품 중에서는 가장 낫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책 훼손 정도는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네다섯 배 정도로 확대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눌림 자국이 저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봤을 때는 바늘구멍 정도의 크기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 흔적은 영구적인 자국이라는 점, 딱 5분간만 장착하고 있어도 바로 생기는 자국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책이 조금이라도 훼손되는 것을 싫어해서 책을 살짝만 펼치고 보는 독자라면 애초에 구매를 고려해야 할 대상이 아니에요.

그리고 북그립을 분리할 때 줄을 충분히 풀고 책을 완전히 펼친 상태에서 빼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니면 사진에서처럼 줄이 주변부를 긁어 톱니모양의 자국을 남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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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반적인 독서대의 필수 기능인 페이지잡이는 북그립에서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페이지잡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책장을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가인데, 탁상용 독서대가 그렇듯 가장자리 부분을 잡아준다면 손쉽게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처럼 중앙 부분을 잡아주면 절대 무리입니다. 결국 책을 보다가 이 장치를 위로 밀어올리고 책장을 넘긴 후 다시 끌어내려야 한다는 건데, 한 쪽을 읽는 데 몇십 분이 걸리는 책이 아닌 한 오히려 불편할 뿐입니다. 더군다나 400여 쪽이 넘어가는 책에서는 책장을 지나치게 눌러서 책을 훼손하거나 아예 들어가지도 않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사실 일자형으로 된 휴대용 제품, 그것도 그립감을 중시한 제품에서 제대로 된 페이지잡이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죠. 이 제품의 아이디어 정도가 그나마 실용적일 텐데, 여기에 그런 페이지잡이 기능을 첨가한다면 그건 이미 휴대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따라서 제조사에서는 손쉽게 페이지잡이를 탈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페이지잡이를 끝까지 위로 뺀 후 90도로 돌리면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기능상으로나 미관상으로나 분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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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리 휴대용이라 한들 책에 북그립을 장착해서 책을 읽는 것은 분명 눈에 띄는 일이다 보니 디자인 또한 무시 못할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페이지잡이이긴 한데, 이건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니 그다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디자인 면에서 이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저 윗뭉치의 레일 부분이죠. 몸체의 대부분이야 잡고 있는 손으로 가려지니 디자인을 따질 소지가 별로 없는데, 가장 눈에 잘 띄는 윗뭉치가 저렇게 휑하게 뚫려 있다는 점은 분명히 에러입니다. 더군다나 플라스틱 사출구 또한 저 부분에 몰려 있어 쉽게 눈에 띕니다. 레일을 옆으로 배치하기만 했어도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했을 텐데, 좀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사출색 자체도 그리 좋은 편은 못 됩니다. 프라모델을 만들어 보신 분은 ABS는 사출색을 곱게 뽑아내기 상당히 힘든 소재라는 것을 아실 테니, 실제로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짐작하실 테지요. 그나마 사출 후 도색한 은색 파트 쪽은 좀 나아 보이는데, 본체 부분은 가격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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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이 제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딱 저 같은 사람이죠. 외출할 때 항상 책을 들고 다니는 사람, 시간이 날 때 웬만하면 책을 꺼내 드는 사람, 대중교통 안에서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 책 디자인을 볼 때 그립감을 대단히 중히 여기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이라면 정가 18,000원에 대충 15,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이 제품에 들인 돈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구매를 피해야 할까요? 일단 책에 조금이라도 상처가 나는 것을 원치 않는 분들은 일단 고개를 돌리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이런 점에 신경 쓰는 분들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아무리 책을 좋아한다 할지라도 이 제품에 별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겁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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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북그립을 구입하면 이 제품의 이전 버전인 이지그립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재고처리겠지만...;;;) 제품 설명을 보아하니 고정줄의 한쪽 끝이 분리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북그립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두 개씩은 필요없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십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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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북그립 사용기

    Tracked from Libralist monolog [2009/08/03 19:10]
     삭제

    책을 잡아주는 도구입니다. 북그립. 참으로 직관적인 이름이죠 -ㅅ-;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간 누워서 책을 읽기에 저 제품이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_-; 제품의 속성은 간이 독?

  2. Subject: 북 그립

    Tracked from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2009/10/0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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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이색 쇼핑 아이템은 이걸로 해야겠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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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7/11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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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몽이넷 [2009/07/28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그립을 살까하다가 자세히 써놓은 님의 사용기가 무척 도움이 되네요~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책에 상처나 남의 시선 신경쓰면 고개를 돌리라고 했는데 두가지 경우 모두 딱저에게 하는 말같네요
    자세한 사용기 좋은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acrobat [2009/07/29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조사로서는 달갑지 않겠지만 제게는 꽤 기쁜 칭찬을 해주시는군요. 뭔가 이긴 느낌이 듭니다...-_-)/

  3. 슌, [2009/07/28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북그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놓으신 글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책에 상처가 남는 건 상관없는데 저는 책마다 북그립을 끼웠다 뺐다 하기가 너무 귀찮을 것 같아 자꾸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많이 귀찮진..................않겠죠? ㅋ (이렇게 귀찮아서야 페이지는 어떻게 넘기는지 스스로도 한심합니다 ㅋ)

  4. 비밀방문자 [2009/07/3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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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robat [2009/08/02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요. 안 해도 되는 일에만 열을 올리는 게 또 이 인간의 특성인지라...;;

  5. 곰아저씨00 [2009/10/08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도 저거 하나 사고 싶네요 ㅋㅋㅋ

    사진 좀 첨부할께요.

    • acrobat [2009/10/08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 샀을 때만큼 자주 갖고다니지는 않지만 여전히 꽤 쓸만합니다. 남의 시선이야 익숙해지니 별거 아니더군요...;;

  6. 김세한 [2010/01/08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이런분들이 제품개발해야 인적, 시간적, 경제적 낭비가 없을듯... 북그립 같은 제품을 상당히 찾던 사람인데 구입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 내구성 문제가 꽤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튼튼한 정도는 어느정도로 평가하시는지요?

    • acrobat [2010/01/10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구성 문제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자체가 꽤 튼튼한 종류이고 이음매가 부서질 가능성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면 중간끈 정도일 텐데, 이 또한 날붙이를 멀리하면 큰 문제는 없을 테고요.

  7. 지나가던1인 [2010/01/10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역시 책을 직접 만지며 느끼는 감촉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지금도 어립니다만;) 항상 책을 손에서 떼지 않고 살아왔는데
    책을 읽을 때 저런 기구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이라면 모를까..
    나니아 연대기도 지하철에서 들고 다닌 적이 있는데, 뭐 그리 'ㅅ';
    교보에서 팔길래 검색을 좀 해봤는데... 저한텐 영 아니네요~

    • acrobat [2010/01/10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책 자체에 대한 애정이 강한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런 분들일수록 책을 읽을 때 겪는 몇 가지 불편함 같은 것들 또한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이 물건을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해지는 건 맞지만, 굳이 이런 물건을 들고다녀냐 하는가로 따지면 좀 애매한 것도 사실이지요.

      뭐, 제 경우에는 책의 질감을 꽤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종이에 대한 집착 같은 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북이 활성화되면 바로 넘어갈 생각을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