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 디게 까칠해요!

[同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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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기사 (겸손한 태도로) - 마크랑 바네사가 학교 친구인가요?

주노 - 아뇨, 아이를 입양하기로 한 사람들이요.

초음파 기사 - 오, 참 다행이네요.

브렌 - 잠깐만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초음파 기사 - 여기 있으면서 십대 미혼모들 참 많이 봐요. 아이를 키우기에는 해로운 환경이란 건 분명하죠.

(주노와 레아, 브렌은 즉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

주노 - 내가 그렇게 해로운지 어떻게 알아요? 만일 양부모가 알고 보니 사악한 성추행범이라면요?

레아 - 좋은 부모인 척 연기하는 걸 수도.

브렌 - 그 사람들도 아주 무책임한 사람일 수도 있는 거 아녜요. 어쩌면 내 바보 의붓딸보다 애 키우는 데 더 병신 짓거리 하게 될 지도 모르고요. 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요?

초음파 기사 - 어...안 해본 것 같네요.

브렌 - 당신 직업이 정확히 뭐라 그랬죠?

초음파 기사 - 뭐라고요?

브렌 - 당신, 직업이, 뭐냐고요, 아줌마?

초음파 기사 - 초음파 기술자예요, 어머님.
 
브렌 - 난 손톱 기술자예요. 우리 둘 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일에나 신경쓰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초음파 기사 - 뭐라고요?

브렌 - 저기 사진 따위 걸려 있다고 당신이 뭐 대단한 사람인 줄 아나 보죠?

(브렌은 초음파 모니터를 가리킨다.)

브렌 - 내 다섯 살 먹은 딸도 그닥 똑똑하진 않지만 저런 일은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만테노 야간학교로 돌아가서 진짜 직업 교육이나 받으라고요!

(초음파 기사, 발끈하면서 나간다.)

주노 - 브렌, 디게 까칠해요! 맘에 들어요.


대본은 영화랑은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한데, 대본 쪽이 조금 더 디테일해서 마음에 든다. 주노의 저 마지막 대사(I love it)는 직접 들어봐야 한다. 그나저나 브렌 아줌마 정말 마음에 드네. 초반에 바로 임신부 비타민 생각할 때부터 알아봤지. 바이마라너 잘 키우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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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알기로는 이 녀석, 독일 개치고는 비교적 머리 속도 근육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_-a 이거 아무래도 어린 시절 읽었던 야생화된 바이마라너 이미지가 너무 남아있는 거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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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2/19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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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robat [2008/02/20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알고 보니 저 주인공 여자애 <엑스맨 3>에서 벽 통과하던 그 소녀라네요. 그 영화에서는 엄청 어렸던 것 같아 스틸컷을 찾아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거기서는 워낙 늘씬하게 쭉쭉 뻗은 사람들과 있다 보니...

      저는 <추격자>가 잔인할 것 같아 이 영화를 선택했는데, 중간에 잠시 슬래셔 무비 장면이 나오더군요...-_-a

  2. 비밀방문자 [2008/02/20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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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robat [2008/02/20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포영화를 별로 안 좋아한다기보단 유혈낭자라든지 사지절단, 신체훼손 같은 걸 잘 못 견뎌요. 그래서 추리소설도 엽기적인 살인이 벌어지는 건 손을 잘 안 대는 편이고요.

      그러고 보면 요새는 볼만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네요. 확실히 비성수기에 선택지가 더 늘어난다니까요.

  3. 비밀방문자 [2008/02/20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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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robat [2008/02/20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쏘우 시리즈는 1편만 봤는데, 다음 작품들을 안 챙겨보는 이유는 끔찍해서라기보단 (끔찍하기도 하더군요...;;) 그 반전 강박증이 싫어서요. <판의 미로> 같은 건 잔인하기는 해도 납득하면서 끝까지 봤으니까요.

  4. 비밀방문자 [2008/02/20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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