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이 창간된 후 1년이 지난 지금, 이 잡지가 성공적으로 런칭되었다는 점에 대해서 의의를 달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선수와 종목에 대해 존중과 열의를 갖는 태도, 동종업계 최고의 기사 및 사진 퀄리티, 여기에 일간지에도 그리 밀리지 않는 가격 경쟁력은, 실제 판매량이야 알 수 없어도 가판에서 얻을 수 있는 가격 대비 최고의 컨텐츠라는 세간의 호평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 잡지의 자산이었다.
그런데 창간 1주년을 맞아 스포츠 2.0은 잡지 가격을 100%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바이지만 그 인상폭은 짐작하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그로 인하여 기존 독자층이 일정 부분 이탈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이런 가격 인상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잡지사의 수익 문제가 아닌 존속 문제를 걱정하는 모양새이고, 거부감을 나타내는 쪽에서는 가격 대비 효용, 혹은 지나치게 전략적인 런칭 방법을 문제삼고 있다.
2000원으로 가격이 오른 53호는 이전까지의 잡지보다는 그 분량이 약 20여 페이지 정도 늘어났지만, 53호는 1주년 특집호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2년째를 맞는 이 잡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는 아직 짐작하기 어렵다. 물론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고 해서 컨텐츠의 퀄리티 또한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은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어난 20여페이지 만큼의 효용이 있을지도 사실 의심스럽다. 늘어난 페이지에 비해 취재 인력은 예전 그대로라는 점은 취재 업무의 고충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며 또 일반적으로 글이란 것은 그 분량을 줄일수록 좀 더 나은 글이 된다는 점에서, 페이지수의 증가에 의해 잡지의 밀도가 그만큼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퀄리티의 하락까지야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급격한 상승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존의 독자들이 가장 떨떠름하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심리적인 거부감과 생경함이다. 2000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이제 주간지 시장에서 이전까지의 확고한 가격경쟁력은 없다고 보아도 좋다. 게다가 100%라는 가격 상승은 기꺼이 매주 1000원을 지불했던 기존 독자들을 한 번쯤 망설히게 하기에 충분한 변화다. 잡지 퀄리티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면 독자들은 이제 한 번쯤은 (애초에 2000원으로 런칭되었다면 그다지 했을 법하지 않은) 가격 효용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잡지사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분이 판매고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으리라 여겼겠지만, 개별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은 매주 부담없이 사보는 잡지에서 구매 여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스포츠 2.0에서는 창간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정기구독 요금을 이전 가격 수준으로 낮춰놓았다. 아니, 이번에는 배송료가 잡지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1년 전 정기구독 요금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다. 이건 완전히 정기구독하라고 강요하는 수준인데, 이로 인하여 독자들의 상당수는 앞으로 매주 이 잡지를 구매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1년 후로 유예할 가능성이 높다. 젠장, 내 이야기다.
그런데 창간 1주년을 맞아 스포츠 2.0은 잡지 가격을 100%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바이지만 그 인상폭은 짐작하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그로 인하여 기존 독자층이 일정 부분 이탈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이런 가격 인상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잡지사의 수익 문제가 아닌 존속 문제를 걱정하는 모양새이고, 거부감을 나타내는 쪽에서는 가격 대비 효용, 혹은 지나치게 전략적인 런칭 방법을 문제삼고 있다.
2000원으로 가격이 오른 53호는 이전까지의 잡지보다는 그 분량이 약 20여 페이지 정도 늘어났지만, 53호는 1주년 특집호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2년째를 맞는 이 잡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는 아직 짐작하기 어렵다. 물론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고 해서 컨텐츠의 퀄리티 또한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은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어난 20여페이지 만큼의 효용이 있을지도 사실 의심스럽다. 늘어난 페이지에 비해 취재 인력은 예전 그대로라는 점은 취재 업무의 고충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며 또 일반적으로 글이란 것은 그 분량을 줄일수록 좀 더 나은 글이 된다는 점에서, 페이지수의 증가에 의해 잡지의 밀도가 그만큼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퀄리티의 하락까지야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급격한 상승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존의 독자들이 가장 떨떠름하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심리적인 거부감과 생경함이다. 2000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이제 주간지 시장에서 이전까지의 확고한 가격경쟁력은 없다고 보아도 좋다. 게다가 100%라는 가격 상승은 기꺼이 매주 1000원을 지불했던 기존 독자들을 한 번쯤 망설히게 하기에 충분한 변화다. 잡지 퀄리티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면 독자들은 이제 한 번쯤은 (애초에 2000원으로 런칭되었다면 그다지 했을 법하지 않은) 가격 효용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잡지사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분이 판매고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으리라 여겼겠지만, 개별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은 매주 부담없이 사보는 잡지에서 구매 여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스포츠 2.0에서는 창간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정기구독 요금을 이전 가격 수준으로 낮춰놓았다. 아니, 이번에는 배송료가 잡지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1년 전 정기구독 요금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다. 이건 완전히 정기구독하라고 강요하는 수준인데, 이로 인하여 독자들의 상당수는 앞으로 매주 이 잡지를 구매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1년 후로 유예할 가능성이 높다. 젠장, 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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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생각이 나서 찾아 왔더니, 첫 화면에서 보이는 비빔밥의 압박...에 잠시 휘청...거리다가,
결국 이런 글을 찾아내서 비빔밥의 영상을 머리 속에서 떨쳐냅니다. 히히
(젠장, 내 이야기다. TAT)
그래도 나름 맛은....;;;
전 요새 울 팀을 보면서 10여 년 전 이후 최초로 신인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어요. 나이든 선수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도 좋지만, 신인급들이 파릇파릇 성장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즐거운지요.